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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인터뷰, 중국과 커스텀 칩 경쟁을 둘러싼 엔비디아 논쟁을 재점화하다

2026년 4월 13일19일 엔비디아 투자자 뉴스레터. 젠슨의 2시간짜리 드와르케시 인터뷰가 중국, 커스텀 실리콘 경쟁사, 수요를 둘러싼 NVDA 논쟁의 프레임을 다시 짰다.

엔비디아 & AI 반도체 산업 뉴스레터

2026년 4월 15일~19일


🎙️ 특집 인터뷰: 젠슨 황의 장시간 대화가 업계 전반의 논쟁을 촉발하다

이번 주의 화두는 단연 엔비디아 CEO 젠슨 황과 드와르케시 파텔(Dwarkesh Patel)의 약 2시간에 걸친 인터뷰(4월 15일 공개)였다. 이는 이번 주 가장 많이 회자된 테크 팟캐스트 이벤트가 되었으며, 십여 개 이상의 프로그램에서 반응과 분석을 쏟아냈다.

드와르케시 팟캐스트 인터뷰의 핵심 요약:

젠슨은 엔비디아의 경쟁 우위를 강력히 방어하며 이렇게 말했다. "오늘날 세계 어떤 단일 플랫폼도 우리보다 나은 성능 대 총소유비용(TCO) 비율을 갖췄다는 것을 나에게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단 한 곳도 없어요… Trainium이 항상 주장하는 그 40%를 실제로 증명해 보이길 저는 기꺼이 환영합니다."1

그러나 두 가지 핵심 사안에 대한 그의 답변은 상당한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1️⃣ 중국 수출 통제 논란

젠슨은 중국에 칩을 판매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며, 중국이 "세계 AI 연구자의 50%"와 "세계 주류 칩의 60%"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고,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당신이 말한 전제를 바탕으로 시장을 포기한다는 것에 저는 도무지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건 말이 안 됩니다. 저는 미국이 패자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까요."1

비판적 반응:

  • 즈비 모셰비츠(Zvi Moshevitz)(《Don't Worry About the Vase》, 4월 16일): 젠슨의 주장을 "그야말로 헛소리", "명백히 앞뒤가 안 맞는다"고 비판하며, 젠슨이 중국이 이미 충분한 컴퓨팅 능력을 갖췄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엔비디아가 반드시 중국에 팔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 조지프 칼슨(Joseph Carlson)(《The Joseph Carlson Show》, 4월 17일): 젠슨의 논리를 "순진하다"고 평하며, 전략적 논리라기보다는 매출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동기화된 추론(motivated reasoning)"이라고 지적했다.

  • 제레미 해리스(Jeremie Harris)(《Last Week in AI》, 4월 16일): 이 긴장을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엔비디아의 목표가 시가총액을 극대화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미국이 AI 우위를 유지하는 것인가요? 이 두 가지는 같은 세계에서 공존할 수 없습니다."

규제 당국의 감시: 미국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과 짐 뱅크스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밀수 관련 젠슨의 공개 발언이 규제 당국을 오도했을 가능성이 있는지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법무부(DOJ)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제한 대상 AI 서버를 중국으로 밀수한 혐의로 관련 인물들을 기소했다.

2️⃣ 커스텀 실리콘 경쟁: 엔비디아는 해자를 지킬 수 있을까?

젠슨은 엔비디아가 "자동차가 아니다"라며, 단순히 꽂아 쓰는 칩 이상의 훨씬 많은 가치를 제공한다고 강조했지만, 최고의 AI 모델 3개 중 2개(Claude와 Gemini)가 엔비디아 하드웨어가 아닌 곳에서 학습됐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업계의 엇갈린 반응:

약세론: 알렉스 캔트로위츠(Alex Kantrowitz, 《Big Technology Podcast》, 4월 17일)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젠슨의 방어 논리에 별다른 인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최고의 모델 3개 중 2개가 다른 곳에서 학습됐는데도 왜 엔비디아가 계속 선두를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해 그는 명확한 답을 주지 못했습니다."

중립적이나 우려 섞인 시각: 조지프 칼슨(4월 17일)은 젠슨이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커스텀 칩에 대해 한층 더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제 그 칩들이 실질적인 경쟁 위협이 되고, 자체 인하우스 칩을 위해 대형 고객들을 빼앗아가고 있는 만큼, 젠슨도 그들에 대해 훨씬 더 공격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 같습니다."

강세 반론: Alger의 앵커 크로퍼드(Ankur Crawford) 박사(《The Compound and Friends》, 4월 17일)는 아마존의 Trainium이 "그런대로 괜찮은 칩이긴 하지만, 대단한 칩은 아니다"라며, 커스텀 칩은 저가치 워크로드를 담당하는 데 그치고 엔비디아는 여전히 고가치 컴퓨팅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밸류에이션 논쟁: 버블인가, 저평가인가?

🟢 강세론: "전형적인 가치주형 PEG"

트레이시 라이닉(Tracy Reinick, 《Zacks Market Edge》, 4월 17일)은 확고하게 강세론을 폈다. "엔비디아는 지금 세일 중입니다. 지난 3년간 여러 번 세일 중이라고 말씀드렸죠." 그녀는 선행 PER 23.5배와 PEG 비율 0.6을 언급하며 이를 "전형적인 가치주형 PEG"라고 표현했다.

《Telltales》의 마이크(4월 15일)는 이렇게 짚었다. "성장률과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감안하면, 제가 마지막으로 확인했을 때 기준으로 S&P 500 전체보다도 저렴합니다. 즉 S&P 500에서 최고 품질의 기업이 평균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뜻이죠."

모닝스타의 데이브 세퀘이라(Dave Sequeira, 《The Morning Filter》, 4월 14일)는 엔비디아에 별 4개(저평가) 등급을 부여했으며, 기술 섹터 전체가 공정가치 대비 약 23% 할인된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마도 지난 15년 동안 기술 섹터에서 본 것 중 가장 큰 공정가치 할인폭 중 하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약세론: 경쟁력 잠식과 마진 압박

조지프 칼슨(4월 17일)은 엔비디아 해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약세 시각을 보였다. "저는 이제 더 이상 그렇다고 믿지 않습니다. 크고 작은 기업들이 엔비디아 이외의 공급처를 선택하는 사례가 앞으로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GPU 공급 부족, 위기 수준에 도달하다

《The AI Files》(4월 18일)는 Blackwell GPU 대여 가격이 시간당 4.08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이는 불과 두 달 전 2.75달러 대비 48% 상승한 수치라고 보도했다. H100 대여 가격 역시 40% 급등했다. Blackwell 칩의 납품 일정은 2026년 5월까지 연장됐다. 진행자는 "2026년까지 데이터센터에 배정 가능한 전력 자원은 이미 모두 할당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파급 효과:

  • OpenAI는 GPU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Sora 영상 생성 기능을 중단했다
  • Anthropic은 Claude 구독을 제한하고 있다
  • CoreWeave는 가격을 20% 인상했다

《The AI Files》(4월 18일)는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가 미국 전체 전력 소비량의 9분의 1 이상을 소비할 수 있다고 보도했으며, 메인주는 전국 최초로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 모라토리엄을 시행했고, 다른 12개 주에서도 유사한 법안이 발의됐다.


💰 핵심 재무 지표 및 데이터

주가 흐름:

  • 주가: 198.87달러(4월 15일 종가), 사상 최고치인 212.19달러에서 하락
  • 2026년 연초 대비 수익률: +3%
  • 5년 수익률: +1,124%

매출 및 실적:

  • 2026회계연도 매출(2026년 1월 종료): 2,150억 달러(전년 대비 +65%)
  • 2027회계연도 매출 전망: 3,650억 달러(전년 대비 +70%)
  • 2028회계연도 매출 전망: 4,780억 달러(전년 대비 +30%)
  • 2027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 8.03달러(60일 전 7.36달러에서 상향)

수익성:

  • 매출총이익률(2026회계연도): 71%
  • 순이익률(2026회계연도): 52%
  • 잉여현금흐름(2026회계연도): 960억 달러

🔬 GPU를 넘어선 엔비디아의 플랫폼 확장

양자 컴퓨팅

엔비디아는 4월 15일 "Icing"을 출시했다. 이는 양자 컴퓨팅을 가속화하는 세계 최초의 오픈 AI 모델로, 양자 오류 정정에서 최대 2.5배 빠른 성능과 3배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고 설명됐다. 이 소식에 양자 컴퓨팅 관련주가 급등했으며, Rigetti는 11% 상승했다.

결제 및 에이전틱 커머스

엔비디아의 파할 파탕지아(Pahal Patangia, 《Tokenized》, 4월 16일)는 회사를 "풀스택 가속 컴퓨팅 플랫폼 기업"이라고 설명했으며, PayPal(1,900만 가맹점을 위한 에이전틱 커머스 지원), Mastercard, Revolut와의 파트너십을 상세히 소개했다.

기업용 AI 에이전트

엔비디아는 GTC에서 Box와 Cisco를 포함한 약 20개 파트너와 함께 Nemo Claw를 출시했다. 다만 4월 16일 자 평가(《AI to ROI》)는 이 제품이 "IT 팀들이 기대하는 몇 가지 기본적인 보안 기능조차 여전히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개인용 AI 에이전트 분야에서 엔비디아는 단기적으로 큰 승자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 AI 인프라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 시각

앵커 크로퍼드 박사(《The Compound and Friends》, 4월 17일)는 버블론을 완전히 부인하며, 하이퍼스케일러들이 GPU 투자에서 18개월 회수 기간을 달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컴퓨팅 가격이 하락이 아니라 오히려 상승해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녀는 2028년까지 이어질 AI의 기하급수적 성장에 대해 "제 경력 중 지금처럼 확신을 가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

크로퍼드는 또한 순환매출(엔비디아가 자사 칩을 구매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일축하며, 이는 잉여현금흐름의 1% 미만에 불과해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 중국 시장 동향

2025년 기준 중국 반도체 업체들은 중국 내 AI 가속 서버 시장의 41%를 차지했다.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55%로, 과거의 압도적 우위에서 하락한 수치다.

제레미 해리스(《Last Week in AI》, 4월 16일)는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은 계속 잠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자체로는 나쁜 일이 아닙니다." 이는 수출 통제의 불가피한 결과라는 것이다.


⚠️ 팟캐스트 전반에서 지적된 핵심 리스크

  1. CUDA 해자 잠식: 《TBPN》 진행자들(4월 16일)은 AI 코딩 에이전트가 비-CUDA 칩 스택용 소프트웨어 작성을 훨씬 쉽게 만들어 CUDA 종속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생태계 해자에 구조적인 위협이 된다.
  2. 물리적 보안: 《Last Week in AI》(4월 16일)는 이란이 중동 지역의 오라클(Oracle) 및 아마존 데이터센터를 공격했으며,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주요 테크 기업들을 군사적 표적으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해리스는 이렇게 경고했다. "수천 달러짜리 드론 공격 하나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시설을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3. 마진 압박: 매출총이익률은 이미 2024회계연도 75%에서 2026회계연도 71%까지 하락했다.

📈 향후 전망: 실적과 제품 로드맵

실적 촉매: 엔비디아는 5월 하순 실적 발표를 앞두고 Zacks 등급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60일간 EPS 상향 조정이 15건 있었다.

제품 로드맵: 젠슨은 4월 15일 제품 출시 주기를 다음과 같이 확인했다. Vera Rubin → Vera Rubin Ultra → Feynman → 이름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차세대 아키텍처. 그는 "매년 토큰 비용이 자릿수 단위로(order of magnitude) 낮아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매출 야망: 젠슨은 4월 15일 이렇게 말했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우리 규모가 1조 달러에 이른다면, 우리는 그것을 뒷받침할 공급망을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 이번 주 주요 팟캐스트 에피소드

  1. Dwarkesh Podcast(4월 15일) — 젠슨 황 장시간 인터뷰
  2. The Compound and Friends(4월 17일) — Alger의 앵커 크로퍼드 박사 출연
  3. Big Technology Podcast(4월 17일) — 알렉스 캔트로위츠의 엔비디아 분석
  4. The Joseph Carlson Show(4월 17일) — 엔비디아 경쟁 해자 평가
  5. Zacks Market Edge(4월 17일) — 트레이시 라이닉의 강세론
  6. Last Week in AI(4월 16일) — 중국 정책 및 규제 분석
  7. The AI Files(4월 18일) — GPU 공급 부족과 인프라 위기
  8. Don't Worry About the Vase(4월 16일) — 즈비 모셰비츠의 비판적 시각
  9. TBPN(4월 16일) — 플랫폼 대 커머디티 논쟁
  10. Tokenized(4월 16일) — 파할 파탕지아가 설명하는 엔비디아의 결제 전략
  11. Telltales(4월 15일) — 밸류에이션 분석
  12. The Morning Filter(4월 14일) — 모닝스타의 별 4개 등급
  13. Motley Fool Money(4월 16일) — TSMC 실적을 엔비디아의 선행 지표로 보다
  14. AI to ROI(4월 16일) — Nemo Claw 기업용 AI 평가
  15. Making Data Simple(4월 15일) — IBM의 루치르 푸리가 말하는 엔비디아 독점 시대의 타임라인
  16. Brew Markets(4월 15일) — 양자 컴퓨팅 제품 출시
  17. AI For Humans(4월 17일) — 중국 수출 통제 분석

📰 속보

AI 코딩 스타트업 Cursor가 500억 달러 이상의 밸류에이션으로 약 20억 달러를 조달하는 라운드를 두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이번 자금 조달에 참여할 계획이다.1

이번 투자는 엔비디아가 AI 인프라 기업들을 지원해온 폭넓은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앞서 엔비디아는 OpenAI(약 300억 달러), Anthropic(약 100억 달러), CoreWeave(20억 달러), Lumentum(20억 달러)에 투자한 바 있다.


핵심 요약: 이번 주 팟캐스트 생태계는 놀라운 단기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경쟁력 지속 가능성에 대한 깊은 불확실성을 드러냈다. 2025년 8월 이후 이 주식의 횡보세는, 수요 지표가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시장이 상당한 해자 잠식 리스크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젠슨 황의 인터뷰 퍼포먼스는 일종의 로르샤흐 테스트가 됐다. 강세론자들은 난공불락의 위치를 자신 있게 방어하는 리더십을 보았고, 약세론자들은 구조적 취약성을 감추는 방어적 태도를 보았다.

추가로 활용된 웹 출처:

web1, web2, web3, web4, web5, web6, web7, web8